
그리고 출연진!
감상글 시작하기에
앞서.
이미도 씨... 제발 번역은
그냥 교과서 언어대로 하세요...orz ~~~~~~가 다 뭡니까...
오죽했음 내가 ↑ 저렇게 쓸까요
<CHICAGO시카고>에 이은 롭 마샬 감독의 뮤지컬 영화, <NINE나인> 입니다. 뮤지컬 원작이 있으니 스토리는 묻어두더라도, 이런 식으로 원작이 있는 영화를 감상하는 목적은 역시 시각화visualization를 얼마나 잘 했는가와 배우들의 표현력, 그리고 감독의 해석력이겠죠.
...라고 거창히 써놨지만 요약하자면 볼거리, 라는 말씀.
음... 개인적으론 <시카고> 쪽이 더 좋습니다. 아무래도 이건 제 관점이겠지만, <시카고>는 여자의 이야기인데 반해 <나인>은 남자의 이야기랄까요. 두 영화를 보고 나서 곰곰이 생각한 결과는, 롭 마샬 감독 가터벨트와 코르셋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...는 겁니다. 뭐, 유혹(!)에 적당한 아이템이긴 하죠. 섹시하니까요.
사실 남자에게 여자란, 참 다양한 의미를 갖지요. 정신적 교감자이자 끊임 없는 신뢰자, 욕망의 화신, 어머니(!), 적이기도 하면서 동료, 머릿속 깊이 각인된 하나의 낙인. 무척이나 모순된 이 이미지들이 한 사람에게 어우러져 들어가긴 참 어려운 일일텐데, 누구나 상대(이성)에게 그것을 바라는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. 특히나 여자들에게요.
<나인>을 이어가는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은 귀도 콘티니. 이탈리아 영화의 거장입니다. 굳이 이야기 하자면 옴므 파탈homme fatal. 이탈리아 남자들이 매력적일 땐 굉장히 매력적이란 선입견이 있긴 하지만, 그 중에서도 특출나다는 것이겠지요. 슬럼프, 또는 절망에 빠진 그의 주변에 있는 일곱 명의 여자들은 사실은 한 명이어야 하지만 일곱명이기에 그를 더 괴롭히거나 구원합니다. 홀수라니, 이건 불공평해요.
이런 류의 뮤지컬 영화를 매우 좋아합니다. 다만 <시카고>의 인상이 참 좋았고, 그것이 강렬히 남아서 그런지 아니면 스토리 자체에서 느낀 것인지 약간은 아쉽군요. 눈이 높아졌나봅니다. (-_-) 그렇지만, 다음엔 롭 마샬 감독이 또 뭘 들고 나올까 궁금하네요. 두근두근. :D
후일담.
자막에 너무 열받아서
(-_-) 번역자 누구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말리라! 는 다짐을 수도 없이 하다가
번역자 : 이미도 보는 순간 극장 의자를 뽑아 던지고 싶었다. 하아...orz
...
* 영화 배경과 캐릭터 배경이 배경인
만큼, 대사 자체도 이탈리아어와 프랑스어, 영어가 뒤섞여 있는 터라 번역을 참조
않을 수가 없는데 자막을 저따위로 넣어 놓으면 어쩌자는 거냐.
* 아, 그래.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를
공부하란건가. (-_-)
* 15세 관람가. 사실 15세
주기도 조금 애매하지 않나... 라는 생각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