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자 볼 때 학벌은 안 본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...
학벌보다는 말본새가 그렇게 멋있을 수 없더라. 이것도 능력인가.
보통 배우자/연애상대를 고를 때 들어가는 기준이 외모/학벌/성격/재력/나이 정도인데 내가 성격은 봐도 다른건 그닥 크게 신경쓰지 않았었거든. 하기사 곰곰이 생각해보면 네 가지가 밸런스를 맞춘 경우를 만나본 적은 없다... (제길ㅋ)
그간은 내가 사람을 고를 입장이 아니라 생각해서 그랬지만, 생각해보니 내가 외모가 꿇려 학벌이 꿇려 성격이 꿇려? 재력은 그냥 자급자족 할 수준이라고 해 두자. 나이도 뭐, 아주 애기거나 아주 노인인 것도 아니고... 못 해도 중간은 가고 있는 사람인데, 그 와중에 남녀 성비 격차가 101 에 가까운 상황에선 내가 굳이 '선택받을' 입장일 필요가 없지 않은가? -_-
...생각해보니 열받네. 내가 선택했음 선택했지 누가 날 선택해? -_-
...여튼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이젠 좀 까다롭게 성격에 성격도 봐야지 했는데 (...) 그럼에도 불구하고 옷태 잘 나는 외모 보면 인지하기 전에 눈 먼저 돌아가고 논리적으로 조리있게 말 잘 하는 사람 보면 빛이 난단 말이다...
그냥, 매력적이랄까.
하기사 내가 매력을 느끼면 남들도 다들 매력을 느끼겠지만.
그래도 기왕이면, 나 너에게 사랑받아도 될까? 가 아니라 내가 널 사랑해줄게! 를 하고 싶다. 훨씬 좋잖아. 편하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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