며칠 잠을 자려 누워도 잠이 오지 않고 잡생각이 가득한 경우에 빠져들었다. 누워서 눈 감으면 3분내로 잠들던 그간과는 정 반대의 상황. 생각이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, 어쨌든 좀처럼 편히 자는게 힘드니 살짝 신경 쓰이긴 한다.

 

혹은 계절 타는 것인가 싶기도 하지만  경험에 미루어 짐작컨데 스트레스가 한 몫 하는 것 같다.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해야 하나? 다른 증상 없이 단순히 불면으로만 오는 것이라면 그나마 낫다. (물론 잠이 부족해서 생기는 폐해는 따로 생각해야겠다)

생각해보면 계절 탓을 안 하기도 좀 그렇다. 좀 원시적ㅋ이라 그런지 해가 길어지면 상대적으로 잠도 줄어드니까. 여러가지가 겹쳤다면 아마 그게 이유겠지.

 

재미있는 것은 이런 식으로 잠 못 자더라도 평소보다 정신이 멀끔하다는 것. 바쁘면 바쁠 수록 활기가 돈다는 것을 느끼긴 하지만 (스트레스와는 별개로) 잠을 자는 것도 영향을 받나 싶다. 아예 수면 시간을 줄여버릴까? 그렇지만 새벽-아침의 이불 속은 너무나도 포근하다... 무슨 블랙홀을 이불 속에 넣어놓은 것 처럼, 빠져나갈래야 빠져나갈 수가 없어.

Posted by J.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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